11/06/2009

화장실에 가면....



오늘 정말 마음먹고 화장실 청소를 했다.
일단 내가 쓰는 모든 용기들을 욕조에 담아놓고선 깨끗이 수세미 질을 해가면서
박박 닦았다. 그리고 나니 욕조에 담겨있는 용기들이 참으로 예쁘길래 청소하다말고
카메라로 찰칵찰칵~차알~ 칵

개인적으로 오렌지&레드 색이 주를 이루는 듯한 나의 욕실 제품들..

코스트코에서 산 Herbal Essence 완전 초 대형 샴푸/컨디셔너그리고 완전 다 쓴 리스트린 오렌지맛. 아토피 피부에 좋다는 것은 다 시도해보고 있는 페이스 및 바디 제품들: 러쉬의 라벤더향이 담긴 비누, 그리고 엄마가 갖고 오신 이름 모를 energizing shower gel, 아직 개봉하지 않은 LG생명과학에서 나온 아토베롤 샤워제품. 빨간 칫솔, 빨간 컵, 아직 별다른 효과는 없어보이는 키엘의 화이트닝 클렌져, 미샤에서 급 세일로 하나에 1,000원 해서 산 풋 스크럽. 바디샵 파파야 향 핸드솝(사실 욕실 청소할 때 수세미에 이거 핸드솝 뭍혀서 씼었다는.....) 오리진스 오일 리무버와 엄청난 스크럽을 자랑하는 진생 바디 스크럽! 이거 진짜 최최최강 스크럽!!! 그리고 추석선물세트로 받은 페리오~~~~나의 렌즈를 씻어주는 옵티익스프레스 와 나의 털을 제거해주시는 비너스씨~


정말 별별것들은 다 써보고 있나보다.


이렇게 2009.11.6일의 화장실 모습을 보니 몇달 전, 올해 3월에 찍은 사진이 생각났다.
그것도 또한 나의 화장실에서 쓰이는 용기모음.

은근 이때는 블루 & 레드 였나보다.
그때부터 쓰고 있는 듯한 키엘의 너 화이트닝 클렌저...역시 효과가 없어서 지금까지 쓰고 있는 듯.
그리고 2080치약과...미니 치약..저거 이름을 까먹었네.
그리고 역시나 아토피 샤워젤. 식염수, 도라에몽 렌즈 케이스 (이거 버스에서 주었음,,히히),그리고 비누 등..

시간이 변함에 따라 내 나름 용기들의컨셉들도 바뀌는 것 같은 느낌?

은근 저런 용기들이 난 참 좋다. 예전에 저런 용기를 이용해서 램프를 만든 아티스트가 있었는데 꽤 흥미로웠다. 이름을 안다면 스크랩좀 해오고 싶다만....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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