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2009

PERSEPOLIS (2007)


현샘! 이 영화 너무 좋았어여!

2년전쯤에 햇살 잘 드는 서점 귀퉁이 빨간 소파에서
레바논친구 추천으로 1권을 읽었었는데..
그새 제목을 까먹었다니...

어쨌든 이게 영화까지 만들어졌는지는 몰랐었구나....

흑백애니메이션 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눈을 땔 수가 없이 흥미로웠다.
현샘 말데로 표현도 표현이지만 Marjane의 젊은날의 일대기는 나처럼 큰 사건사고 없이 평범하게 살고 있는 사람에게 큰 영감으로 다가온다.
아무리 내가 혼자 여행을 다녔고, 독립적인 마인드를 가진 잡초같은 여자라고 생각하지만..
Marjane같은 언니들의 얘기를 들으면... 난 여전한 온실 속의 화초다...


Marjane언니가 우울한 나날을 벗어던지고 로켓펀치를 날리는 저 Eye of Tiger 장면!

뭔가 나도 저때 막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단 욕구가 샘 솟았었다....

어쨌든 영화를 본 결과!! 아루래도 책 PERSEPOLIS 1/2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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