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2009

Another New Beginning + recent my interest

예전에 하던 블로그에 다시 손대기가 싫다.
그래서 그냥 하나 또 텄다! So Coooooooool
(이번엔 정말 열심히 하는건다!!)

첫 시작은 특별해서 부담스럽다.
짧은 나의 블로그 역사를 봐도 정성드려서 처음에 열심히 하다가보면
지쳐서 쿨하게 접어버리게 되는 것이 똑같이 반복되었다. 이것이 블로그의 묘미라면 묘미인가..?

그래서 이번 블로그는 참 평범하게 시작하기로 했다.
단 한가지의 규칙과 함께!
"난 이 블로그 'Untitled Yet' 에 "ㅎㅎㅎ,ㅋㅋㅋ,ㅍㅎㅎㅎㅎ" 의 웃음 음성 이모티콘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

주로 내가 글을 쓸때 보면 글의 절반은 저런 웃음뿐이더라.
웃음이 많은것은 좋지만 이번엔 왠지 절제해보고 싶다.
그래서 룰로 정하여 명하노라 난 더이상 ㅎㅎㅎ 웃지 않는다. ㅋㅋㅋ 웃지도 않으며 ㅍㅎㅎㅎㅎ는 완전 용납되지 않는다.

이 블로그는 완벽한 글로만 완성될 것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가장 평범한 첫 블로깅을 시작한다!


< 제목 : 요즘 나의 흥미거리 >

#1. 책들
살면서 요즘처럼 책을 많이 읽고 있는 적이 없다. 예전엔 생각했었지 '책 같은 것 안봐도 사는데 지장없어.' 뭐 틀린말은 아니지만 요즘은 책을 통해서 내가 해보지 못했던 경험, 감성, 생각들을 해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남들은 나보다 몇십년은 빨리 시작했을 "Reading"! 난 뒤늦게 요 재미에 쏙 빠졌다. 취미란에 '독서'라고 쓰는 사람들을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제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책은 읽는 것도 좋지만 책을 사고 모으는 것도 너무 재미있다. 특히나......그런말이 있지..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외모가 다가아니니까~ 책도 커버로 판단 하면 안된다는....그런 속담. 헌데......책살때는 책 커버가 무조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책 커버를 보고 "급"구매를 하곤 한다. 어쨌든 책장에 쌓여가는 책들은 나의 양식(!) 이자 나의 행복이요~~

특히나 나는 여러가지 책을 한꺼번에 같이 읽는 것을 즐긴다.
8월 중순 부터 지금까지....난 "The Reader /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 Me talk pretty one day / 시핑뉴스"를 돌아가며 읽고 있었고, 이제 저 2권만이 남았다.
(둘다 초록색 커버네요!)






#2. Spanish

나에겐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5개국어 하기! (*모국어 포함*)"
와우.... 굉장히 무모하다! 안다 알지만 또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난 해보고 싶다!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유창하게 다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완전히 10점 만점에 100점일테지만, 나의 목표는 5개국어로 사람들과 재미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정도로의 언어 구사 능력이다. 일단 한국어/영어 를 했다고 치고.. 나의 세번째 도전은 스페인어이다. 왠지 모르게 남아메리카에 정이 간다.

나 꼭 한번 페루의 마추픽추 (Machu Picchu)에 오르고 싶고, 아르헨티나에가서 탱고 춤을 추며 반도네온(Bandoneón)도 배워보고 싶다. 그리고 베네수엘라에 가서 앙헬폭포(Angel Fall) 소리도 듣고 싶고,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Uyuni) 소금사막도 만져보고 싶다.

언젠가 떠날 남아메리카의 편한 여행을 위해서라도 나는 스페인어를 잘 하고 싶다. 어쨌든 지금은 완전 생기초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 이거 뭐 스페인어는 처음에 시작할 때 외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공부 할때 마다 생긴다.



# 3. 스탬프

며칠전에 거대한 스탬프를 하나 구입했다. 13개의 영어 알파벳을 조립해서 내가 원하는 단어나 문장을 만들 수 있는 '만능 스탬프'. 여러개의 단어들을 만들어보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만들어갈 예정이다. 스탬프가 찍히는 느낌은 언제나 정겹다!


#4. 운동

그렇다. 나 요즘 휘트니스센터에 다닌다. 지지난주 금요일 8.28일을 시작으로 주중에 매일 매일 가고 있다. (주말은 내가 휴무다.) 운동하니깐 기분은 좋다. 현재 나의 목표는 지금 체중에서 약 7kg 감량! 난 나의 키에 비해서 많은 양의 지방들을 복부와 허벅다리에 지니고 있다. 내 이것들을 꼭 빼리라!! 주말에 따로 휘트니스 센터에 가지 않을때는 나혼자 작은 튜브 공을 가지고 운동을 한다.

혼자 공놀이를 하는 것! 이거 은근히 재미있다. 발로 차고, 손으로 때리고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운동도 되고 아주 1석 2조다! 가끔 엄마가 내 파트너가 되어 나와 놀아주신다. 적지 않은 나이이심에도 불구하고 순발력은 나보다 더 좋으신 것 같다. 내가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든다.



#5. Photographer - Ryan McGinley

이 분 사진을 보자마자 나는 "OH MY GOD! OMG OMG OMG OMG OMG OMG" 을 연발했고, 여태껏 한 눈에 남자에게 반한 적은 없지만, 나는 한 눈에 그의 사진에 반하고 말았다.

아주 심하게 자연스러운 모델들과 총천연 아름다운 색의 파티! 두말 할 것 없이.... 딱 내 스타일이야!


#6. 우유

나 우유를 좋아한다. 성장기에 좋아했더라면 지금 이 키에서 10cm는 더 컷을 텐데...
암튼 요즘 내가 좋아하는 1등급 대관령 고원우유....
굉장히 어렸을 때 먹었던 기억이 나고 요즘 잘 못봤는데.. 동네 빵집 '몽실' 이라는 곳에서 발견했다.
이 우유가 그냥 너무 진하고 고소해서 바나나우유를 즐겨먹는 내가 흰우유로 취향을 바꾸게 되었다. 한 번에 차가운 우유 450ml 를 들이켜주는 센스란..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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