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2009


내가 좋아라하는 아름이 언니. 나의 친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될 여인네중 한 분.
정말 이 언니랑 하는 시덥지 않은 얘기와 가십... 그래도 우리는 빵빵 터진다!
우리도 나이가 먹고 가끔은 진지한 얘기가 오고 가기도 한다.

미국에서 아직 공부중인 아름언니를 Skype에서 만났고, 나는 얘기하다가 기분이 한 껏 좋아져
기타를 한곡 쳐줬다. 제목 <오빠생각> . 생초보 기타 연주자라서 할 수 있는 것은 동요뿐이다.
노래에 나오는 오빠를 언니로 바꿔서 <언니생각>으로 불러줬다. 언니는 한껏 팡팡 터져주시며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하면서 "한 곡 더!"를 외쳤다! 오케이... 그 다음 연주곡은 <등대지기>
애잔한 멜로디가 나의 서투른 기타실력과 합쳐져 한층 더 구슬프게 들려오고....

곡이 끝났고...언니는 더이상 한곡 더를 외치지 않았다....다행인가? 불행인가?
그래도 나는 준비가 되어있었는데...<과수원 길> 로다가.

어쨌든 언니랑 얘기하고 기분도 좋고 일러과제도 있고 해서 쓱쓱 도화지에 그렸다.
원래 내 책상은 저것보다 훨씬 지저분한데 다 그리다가 눈이 빠질것 같아서 큼지막한걸로다가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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